제목만 봐서는 무슨 그림책인지 알쏭달쏭한 그림책, 《모모모모모》. 향의 두 번째이자, 밤코 작가의 세 번째 그림책인 《모모모모모》는 모를 심고, 벼가 자라고, 피도 자라고, 바람에 넘어지고, 일으켜 세우고, 황금빛으로 익어가고, 벼를 베고, 탈곡을 하고, 새도 먹고, 여물도 만들고, 마침내 쌀이 되어 우리 밥상에 올라오는 벼의 한 살이를 유쾌하게 표현한 그림책이다.
세계적인 잡지 〈엘르〉, 〈보그〉의 기획자이자, 미술감독, 사진작가로 활동하였으며, 그래픽 디자이너인 제프 워링은 그림책 작가로는 다소 이색적인 자신의 경력에 걸맞게,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상으로부터 과학적이고 탐구할 만한 것들을 포착하는 기발함을 보여준다.